석유 탐사 팀을 과격파 습격, 50명 이상이 사망
AFP통신은 28일 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에서 석유 탐사 팀원들이 이슬람 과격 단체 보코 하람에 납치됐으며 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탐사 그룹은 25일에 납치됐다. 26일 밤까지 47명의 시신이 수습되고 27일 밤에는 게다가 6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중 11명은 차량 안에서 산 채로 구워진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차드 호 주변에는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 탐사는 국영 석유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 11월에 보 코하람의 영향으로 중단했지만 지난해 11월에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