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드라기 총재 경기 회복은 기대 이상이라고 자신
유럽 중앙 은행(ECB)의 드라기 총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이사회 후 기자 회견에서 유로권의 경기 회복은 기대 이상이다. 물가도 서서히 증가할 것이다며 유로존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로화 강세를 견제하는 과감한 발언도 없어 유로는 주요 통화에 대해서 크게 상승했다. ECB는 이번 이사회는 금융 정책의 현상 유지를 결정했다. 금융 정책의 장래를 나타내는 호소문의 내용도 바꾸지 않았다. 유로권에서는 2017년 11월 실업률은 8.7%로 약 9년 만의 수준까지 떨어지고 성장률은 4년 반 동안 플러스를 유지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졌다. ECB는 국채 등을 구입하는 양적 완화를 올해 9월까지 잡고 있다. 이 기간은 연장할 가능성도 남겼는데, 도라기 씨가 경기는 강력함을 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양적 완화는 9월에 마무리한다는 견해가 강해졌다.